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신형ICBM-SLBM 공개

이동식발사차량도 11축22륜으로 ...미사일 길이 23~24m 추정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20/10/11 [10:50]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신형ICBM-SLBM 공개

이동식발사차량도 11축22륜으로 ...미사일 길이 23~24m 추정

김진혁기자 | 입력 : 2020/10/11 [10:50]

▲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YTN화면캡쳐)

 

[K뉴스룸=김진혁기자] 북한이 10일 새벽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한 열병식에는 마지막 순서로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등장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한 ICBM 화성-15형(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화성-15형은 길이가 21m였으나 이번에 공개된 신형 ICBM은 2∼3m가량 긴 23∼24m로 추정된다. 외형상으로 직경도 화성-15형(2m)보다 약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동체 길이와 직경이 커진 것은 추력을 높이고자 1단 추진체에 보조엔진 3개를 달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추력을 키우면 사거리가 늘어난다)


군 당국은 화성-15형 사거리를 1만3천㎞로 추정하고 있는데 신형 ICBM은 이보다 훨씬 길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 ICBM의 TEL도 기존 화성-15형 TEL과 외관이 달라졌다. TEL 제작 기술도 발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란 글씨가 선명하게 찍혔다. 최초 SLBM인 북극성-1형이나 작년 발사한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모든 경축 행사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특색있게 준비해 당 창건 75돌에 훌륭한 선물로 내놓을 수 있는 대정치 축전으로 되도록 하기 위한 해당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이 불꽃놀이나 발광다이오드(LED)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특이한 심야 볼거리가 있는 축제 형식의 열병식을 거행 한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NK뉴스는 평양 내 소식통을 인용해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평양 시내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며 항공기나 무인기가 날아가는 소리, 중장비가 이동하는 소리, 자정께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에서도 평양 시내 조명 축전을 소개하며 "당 창건 75돌을 맞으며 진행하게 될 경축 행사 장소들의 불 장식도 우리 식으로 더 밝고 훌륭히 완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야간에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한미 정보당국 등이 전략무기 자산을 파악하는 데 다소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새벽에 행사를 치른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색 양복 차림으로 참석해 30분간 열병식 연설에서 ""이 자리를 빌어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병마와 싸우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낸다. 행복과 웃음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며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북한이 올해 3중고를 겪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며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며 "한 명의 악성 비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북핵 무장과 관련해선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면서도 "그 누구를 겨냥해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가장 강한 공격적 힘,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례적으로 이날 자정부터 진행된 열병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군 원수들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참모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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