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경수 판결 침묵으로 일관..

野 文정권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與 "국정원 댓글과는 달라"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15:26]

"靑" 김경수 판결 침묵으로 일관..

野 文정권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與 "국정원 댓글과는 달라"

김진혁기자 | 입력 : 2021/07/21 [15:26]

▲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Knewsroom=김진혁기자] 청와대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해 "청와대 입장은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김 지사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판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을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김경수 유죄 판결후 야당이 문 대통령의 정통성을 문제삼으려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자 불쾌감을 나타내면서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 관계자는 공수처의 이틀째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선 "대통령비서실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고, 보안 사항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관련 법률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의 집행보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해왔다"며 "이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영장의 집행에 대해서도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 또는 사면 여부에 대해선 "가석방은 법무부에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고, 사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법원이 댓글조작 공모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공작에 대해 '박근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며 "내로남불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청와대가 먼저 겸허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대통령이 대표였던 시절 말씀을 준용해 국민들께 유감 표명을 하셔야 한다.며 문 대통령에게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었고,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공직자들이 판단한 것인데도 정권의 정통성을 공격당했다"며 "똑같은 논리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로 서울과 부산, 울산까지 도합 네 군데 광역자치단체가 행정 마비를 겪고 있다"며 "공천한 지도부가 엄정한 질책을 받아야 하고 당차원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사과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이 사건은 보기에 따라 견해차가 있는 등 쟁점이 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송대표는 "박 전 대통령 당선 시절 국정원이 개입한 것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한 것이고 그때는 (대선 투표에서) 3.5%포인트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났다"라며 "그러나 이번 문 대통령 당선 때는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결정났고, 공무원이 아닌 매크로 작업 전문가라는 드루킹이란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활용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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